책소개
쉼 없이 읽고, 거침없이 떠나라!김PD의 20년 취재 여행기『세상은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카메라를 짊어지고 세계를 돌아본 취재여행기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타인의 삶을 관찰하는 일을 하는 그는 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을 살찌우는 것은 바로...
2017년 20살이 된 나에게 많은 사람이 그때가 좋지. 라고 말한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과연 그 말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지 의문을 남긴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참 해석하기 어렵다.
수업을 마치고 책 한권을 깊게 읽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증을 찍고 책장으로 향하니 많은 신간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유독 나의 시선을 이끈 책한 권이 있었다. 20년 동안 취재여행기를 담은 책이었다. PD의 꿈을 가진 나에게 새로운 도전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대출 대에 등록을 하고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책상에 앉아 표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바쁘게 움직이는 한 청년의 실루엣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