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통: 따뜻한 변화 에너지』는 진정한 '소통'의 길을 찾아 떠난 4마리 동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조직에서 생활하는 우리의 모습을 각각의 동물에, 그리고 세상을 향한 소통의 시작을 브레멘으로 표현하며, 짧지만 의미 있는 여행길을 통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의 해법을 들려준다....
疏通 ...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또는 생각하는 바가 서로 통함’으로 정의 되어진다. 최근 소통이 안 되어 참 말이 많은 사회를 지내고 있으며,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대화와 공감은 찾아보기 어렵고 서로의 이기를 향한 목적에 맞는 사람끼리 소통이 아닌 이기주의로만 시대가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저자 박태현은 참 놀라운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 누구나 접했을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의 등장 동물을 의인화 하여 사람의 성격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당나귀는 신뢰를 갈망하는 ‘퍼니’
강아지는 싸랑을 열망하는 ‘로티’
수탉은 열정을 분출하는 ‘보이스’
고양이는 최고를 추구하는 ‘익스퍼’로 하여 주인과 소통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주인을 떠나 당나귀 ‘퍼니’와 함께 브레멘으로 갔다가 자신이 추구했던 삶과 주인의 욕구와의 불협의 원인과 조율 방법을 자아성찰을 통한 발견으로 주인과 원활한 소통과 신뢰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나가는 내용으로 글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총 4가지 유형의 조직 구성원을 대변하고 있다. 먼저 당나귀인 ‘퍼니’는 관계지향형 인간으로, 신뢰관계와 협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그리고 ‘로티’라는 이름의 개는 조직충성형 인간으로, 상사에게 인정받는 것과 동료를 극복해야하는 경쟁자라고 여긴다. 또, ‘보이스’라는 가치지향형 인간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은 닭은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달성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고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