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까지의 개론서들 중 가장 방대한 드실바의 신약개론 책이다. 신약개론서로는 드물게, 본서는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러한 학문과 실천의 통합적인 요소들은 본서를 다른 개론서들과 차별을 갖게 한다. 게다가 각 장마다 수록된, 지도, 사진, 등은 학습 효과를 더욱...
1. 들어가면서
신약개론은 안드레아스 J. 쾨스텐버그, L. 스캇 켈럼, 찰스 L. 퀄츠의 공동저작으로 신약성경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다룬 개론서이다. 많은 개론서들 중에서 대다수가 자유주의적 성향을 가지는데,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성경 전체를 총 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확신 있게 복음주의적 신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유주의 관점을 조목조목 비판함으로써 책을 읽는 주 독자층들인 신학생들에게 신학적 뿌리를 탄탄하게 내릴 수 있게 이끌어 준다. 현재까지 많은 개론서들이 출판되었고, 신학생이라면 여러 개론서들이 책장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장의 한 자리를 내어줄만한 책이다. 특히나 몇 가지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서평해보고자 한다.
2. 총 서평
(1) 세밀하고 탄탄한 구성
신약개론은 독특한 부제를 가지고 있다. 요람·십자가·왕관이다. 첫 표지를 넘기기 전 부제를 통해 저자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신약개론 리포트를 쓰기 위하여 선택을 한 책은 로버트 H. 건드리 박사의 신약개론이다. 저자인 로버트 H. 건드리 박사는 웨스트몬트 대학에서 신약학 교수며, 종교학부 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정기 간행물들과 학문적인 저널들에 많은 논문들을 기고하면서 신약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는 학자이다. 로버트 H. 건드리 박사의 신약개론의 책은 일단 사역자나 평신도나 누구나 쉽게 접근을 하도록 만들어진 책이며, 해마다 성경으로 인해 어려워하는 일반성도들을 위해 쓰여진 책에 가까운 듯 하다. 그러하다 보니 책의 내용과 단어와 문장은 어렵지 않고 쉽게 되어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많은 사진과 기록물들을 책 속에 삽입을 해 두었다. 신약을 읽는 것에 대한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우선 복음적이고 정통적인 견해에 입각해서 내용을 서술하면서 기록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복음서의 형성을 예수의 공적 생애, 예수의 부활과 부활신앙, 기독론의 시작, 예수의 전승과 발전을 네 부분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예수의 공적 생애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 역사적인 인물인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서 그 분의 활동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전파와 관계시키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은 가르치시는 교훈 활동과 기적적 치유 활동이다. 그리고 예수는 공생애 동안 열두 제자, 여인들, 칠십인 등의 제자 그룹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파했다. 예수에 관한 가장 역사적인 사실은 빌라도에 의한 십자가 처형이다. 이 십자가 처형은 유대와 로마의 사회 정치적 국면, 하나님의 종말적 구원과 관계된 신학적 의미가 포함된 사건이다.
둘째, 예수의 부활과 부활 신앙에서는 예수의 부활과 제자들에게 부활현현 경험은 제자들의 의식과 삶의 근원을 바꾸어 놓는 중요한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