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는 성미산마을에서 20년 가까이 마을살이를 했고, 현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마을살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종합 보고서이다. 저자가 성미산마을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살이의 원리라고 할 만한...
이 책의 줄거리는 두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1부에서 필자가 20여 년 가까이 성미산마을에서 마을살이를 하면서 직접 겪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일종의 마을살이의 원리라고 할 만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2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마을공동체정책을 수립하고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실행했던 3년여 과정을 기록하고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 것이다.
1부 내용은 마을살이의 윈리와 마을형성의 동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을살이는 주민들의 생활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전문가보다 거기 사는 마을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그들이 진정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안다. 그래서 주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시민이 직접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고, 스스로 행복과 만족을 느낄 때 정치도 달라지고 제도도 바뀌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