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 스위스에서 배운다의 저자 장철균 전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를 주목하자고 한다. 국가 이름 자체가 세계적인 브랜드인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대한민국의 3배 이상 되는 7만불, 전세계 156개국 중 국민행복지수 3위,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10대 도시 중 3곳(취리히, 제네바, 베른)이...
지난 반세기동안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겪으며 성장하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님을 증명해 냈다. 하지만 높은 부패인식지수, 자살률 1위 등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문턱에서 빈번히 좌절을 겪고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으로 나아기기 위해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모습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듯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선진국들 중에서 스위스일까. 우선 다른 나라들과는 현실적인 조건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많고, 또 다른 선진국들의 모습들을 보니 그 나라들 안에서 각각 단점들이 분명히 있기에 우리나라가 보고 그대로 배우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스위스와 한국의 유사한 상황과 모습들 때문이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이고, 특별한 부존자원도 없이 오직 사람뿐인 국가에 주변의 강대국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