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파울로 코엘료가 <알레프>를 출간한 지 2년 만에 2012년 새로운 소설 <아크라 문서>로 다시 돌아왔다. 2010년 발표한 <알레프>가 코엘료 자신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르게 했던 정체성의 위기에 관해 다루고 있다면, <아크라 문서>는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결론들을...
이 소설은 전쟁을 앞둔 마을 사람들에게 현자가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는 아래와 같이 마을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지혜로운 콥트(이집트의 그리스도인)가 대답을 해주면서 진행된다.
1. 패배에 대해
패배도 영광의 순간도 순환하는 것이다.
2. 패배자에 대해
패배자는 패배한 사람의 아니라 실패를 선택한 사람이다.
3. 고독에 대해
고독은 사랑을 보완하는 구실을 한다.
4. ‘나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에 대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5.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변화는 자연의 순리이다.
6. 아름다움에 대해
인간은 내면뿐 아니라 외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