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초대 쇼군이자 대표적인 무사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인간학과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 전국시대를 종식시키며 그의 후손들은 안정된 정책으로 일본을 260년 동안 다스렸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렸을 때의 인질생활로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했다. 즉 그는 경영에 필요한 제일 첫 번째 자원인 인적자원을 잘 활용했다. 그는 항상 냉정한 눈으로 그의 부하들을 바라봤고 부하들의 생각을 읽어냈다.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약점을 알아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이끌어 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그의 별명인 너구리 영감처럼 매우 교활해 보일 수도 있지만 도쿠가와는 최고경영자이지 성군이 아니다. 그가 살던 시대는 태평성세가 아닌 하극상이 난무하는 전국시대였고 그의 목적인 태평성세를 이루기 위해서 그가 선택한 방법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