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삼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살펴보고, 사례를 접목시켜 보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방법들을 탐색하고 있다. 저자는 '넓으면 약한 법이다. 삼성의 약점을 찾아 그곳에서의 경쟁우위점을 구성한 후 바위로 계란을 치듯 공략하라. 그것이 넓은 삼성을 공략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세계에 손꼽히는 기업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삼성’을 상대로 싸운다는 제목이 너무도 자극적이고, 경쟁사 LG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에게 바로 꽂혔던(?) 책이 였으나, 실 구매를 하려고 하니 완판이 되었는지 아니면 오래되서 구하기 어려웠는지 중고로 밖에 구 할 수 없었다. 이 책은 동양 초코파이하면 떠오르는 '정', 솔표 우황청심원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삼보컴퓨터 체인지업, 과거 SK텔레콤의 스피드011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등 딱 하면 떠오르고, 광고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용찬과 마케팅 컨설팅 회사 대표 신병철의 작품이다. 삼성이 반도체 부분에 집중하는 사이 가전 시장의 틈새를 뚫고 찾아 나온 만도 위니아의 김치냉장고 ‘딤채’ 그리고 ‘쿠쿠밥솥’ 이야기는 이 세상 어디에도 난공불락의 요새는 없고, 넓으면 약한 법이며, 탁월한 선택과 집중, 신용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점을 구성하면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해 준 좋은 사례였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