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은 너무 젊다』는 은퇴를 준비하거나 맞이한 60대의 사람들에게, 삶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인생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은퇴를 단순 경제적 현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개인의 열망, 가족에 대한 책임감,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생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처음에 이 책 제목을 보고선 어떤 의미로 젊다는건지 궁금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선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에 대해 이해가 갔다. 나이라는게 우리는 단순히 사회에서 부여해준 숫자로 인식하기 쉽다. 게다가 그 숫자에 대입해서 으레 그 나이때 하는 일들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심하다. 20대엔 군대에 가고 대학을 나와서 사회 초년생이 되고 30-40대엔 진급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러다가 50대가 되면 퇴직하고 재수가 좋아서 재취업해도 60대엔 거의다 사회에서 나와서 남은 여생을 은퇴자의 신분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사이클에 맞춰서 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의 평균수명이 늘어서 앞으로 100세 인생이 펼쳐진다고 한다. 60에 은퇴해도 40년을 더 살수 있다는데 그 많은 인생을 허투로 보내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까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