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전쟁』은 저자 주동욱이 20여년간 아이들에게 수학을 지도하며,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리를 담은 책이다. 수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싫다고만 하는 아이들의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들과 함께 수학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수학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우주로 '스페이스 엑스'를 띄우는 '앨런 머스크'는 이 세상을 제대로 살려면 '물리학'과 '수학' 공부를 하라, 했다. 그만큼 범용적인 학문이란 뜻이렸다. 인간에게 도로, 항구, 발전소 같은 '인프라'가 수학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뭘까? 나 역시 고등학교때, 수학과목에서 '양'을 받았으니 수포자라 해도 될 것이다. sin, cos 이 보이면 0, -1, 1 셋 중에 하나를 답으로 썼다. 도대체 내가 어디에 있으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몰랐다.
'기하'라는 말도 몰랐고 '대수'라는 말도 몰랐다. 사회에 나오고도 한참 후에 기하라는 말을 알았다. 'geo metry'의 '가차(음가를 빌려온다)'라 했다. '지오'는 지구, 땅 이런 걸 뜻한다. 'metry'는 눈치채겠지만 잰다는 뜻이다. 미터를 떠올리면 된다. 땅을 측량하는 것이 기하다. 한자로는 얼마나 되나?(幾何) 이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