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네덜란드 자유대학 선교학과 주임교수 요하네스 베르카일의 『현대선교신학개론』. 현대교회의 선교의 동향을 조합적으로 체계화하면서 정리하여 선교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6대륙의 교회의 동향, 선교의 동향, 그리고 선교신학의 동향을 조감하게 된다.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제1장
저자는 ‘선교학’(Missiology)이라는 용어에 대한 의미를 밝히면서 선교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선교학이란, 하나님의 나라를 실제화 시키는 것과 맞물려 있는 전 세상에 걸친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의 구원 활동들에 관한 연구이다. 나아가 저자는 신학의 다른 분과들과 선교학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 분야들과 선교학의 관계를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또, 신학교육 안에서의 선교학의 위치를 고찰하면서, 초기 선교학을 연구한 사람들과, 근대 대학에서 이루어진 선교학 연구를 광범위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제2장
19세기 이전의 프로테스탄트 선교학에서 저자는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선교적 관점에서부터 선교학 연구의 역사를 시작한다. 이어 16-17세기 화란의 선교사업에 참여한 인물들(사라비아, 유르니우스, 보에티우스, 호른베크 등)을 소개하고, 이어 진젠도르프, 윌리엄 캐리 등 18,19세기 인물들을 통해 이미 그 시기부터 선교에 대한 이론적인 작업들이 시작되었음을 밝힌다.
제3장
19세기와 20세기의 선교역사에서는 소위 ‘위대한 세기’, 19-20세기의 선교학에 대한 논의를 ‘지리적으로’, 즉 독일, 영국, 미국 등의 순서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독일 선교학’에서는 선교학을 신학교육의 한 자리로 획득하게 한 바르넥, 칼 바르트의 신학적 영향을 받은 하르텐쉬타인, 동양의 신생 교회에 미치는 서구의 영향을 연구한 발터 프라이타크, 선교학의 새로운 기초를 주창한 발터 홀스텐, 창조, 구속, 화해를 선교의 중심점으로 삼았던 빌헬름 앤더슨, 복음 전파와 선교를 큰 전체의 구성요소로 이해한 한스 조헨 마굴, 새로운 선교적 동기를 추출한 맨프레드 린쯔, 선교연구를 위한 국제 협력에 공헌한 한스베르너 겐지헨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화란의 선교학’에서는 저자 자신의 스승인 죠한 바빙크, 핸드릭 크래머의 생애와 업적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선교에서 민족성 개념을 반대한 호켄다이크의 박사학위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