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지만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의 저자인 국제정치학계의 세계적인 석학 조지프 나이 교수는 이러한 소위 미국 쇠퇴론에 강력한 반박문을 던진다. 미국은 앞으로도 군사력, 경제력, 소프트파워 등 모든 면에서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을 대신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세기는 언제 시작되었나?에서 부터의 의문에서 2차세계대전 이후 직후에 전 세계의 경제력의 거의 절반이 미국이 차지했다는 사실은 이때부터 미국의 세기가 시작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미국은 전 세계적인 세력의 균형 역할을 과거에도 그렇게 지금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2014년을 기준으로 해서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사려 깊은 외교정책과 민주적인 자본주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의 성공한 모델로 바라보던 시절은 끝이 난 것 같다고 리드가 말하였다. 정말 이 의미가 맞는 것일까 하는 것은 이 책의 계속되는 글의 내용일 것이다.
정말 미국은 과거 유럽의 식민지에서부터 시작하여 많이 성장했음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지금의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당시의 영국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자신의 의도대로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를 가진 것이다. 1945년 이후의 시기를 미국이 주도하는 서열 관계에 입각한 세계질서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들나라에게 공공재를 보장해주는 식으로 다면적인 규율과 제도 속에서 느슨한 서열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동북아지역연구를 강의 하시는 추원서 교수님께서 적극 추천하신 책이기 때문이다. 과제를 내시기 위해 다른 책들도 권하셨지만 특히 조지프 S.나이 저자의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라는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강조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라는 책을 과제용 서적으로 선정하였고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비록 과제를 통하여 이 책을 접하였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나에게 미국의 상황은 물론 다른 여타 국가들의 국제 감각을 길러주기엔 충분하였고 저자의 저술 방식은 앞으로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 1장 미국의 세기는 언제 시작되었나?
저자는 우선 ‘미국의 세기’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리하였다. 미국이 세계 최대 산업국가로 도약한 19세기 말을 시작된 시점으로 정하였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지구 위에는 약 200여 개의 국가가 존재한다. 이 국가들은 대부분 각종 이해관계로 인해 서로 얽히고 설켜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거나 대립한다. 현재뿐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지구상의 국가들은 상호작용을 하며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해 왔다. 이 가운데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다방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 다시 말해서 패권 국가는 항상 존재해왔다. 패권은 국제 정치에서 힘이나 경제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자신의 세력을 넓히려는 권력을 뜻하고 영어로는 헤게모니(hegemony)라고 한다.
고대 중동의 아시리아, 오리엔트 세계의 페르시아 제국, 이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킨 알렉산드로스 제국은 과거에 아주 강력한 국가들이었다. 또한 지중해 지역을 장악한 로마, 동양에서는 중국이 오랫동안 그 지역의 질서를 잡고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몽골은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의 일부까지도 자신들의 영토로 만들었고 현재의 터키라고 할 수 있는 오스만제국은 지중해 해상권을 장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