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좌관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복지국가의 모델 스웨덴으로 떠나다!복지국가 여행기『스웨덴을 가다』. 최초의 진보 정당 보좌관 가운데 한명으로, 진보 정당의 최장수 국회 보좌관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박선민이 진보 정당을 통해 더 나은 한국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람들과 함께 스웨덴을 여행하면서...
스웨덴의 우파 연합이 사민당을 꺾고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보수 언론들은 사민당의 패배를 과잉 복지나 포퓰리즘의 몰락이라 했다. 그러나 우리 시각으로 스웨덴을 바라본 잘못된 관점이다. 우리 정치는 “보수=시장중심, 진보=복지중심”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 오랫동안 복지, 안정 보다 노동, 경쟁이 강조된 구호에 세뇌되다보니 사민당의 패배를 자기들이 옳았다고 보수 세력들은 환호했다.
사민당의 패배 이후 스웨덴은 복지제도가 후퇴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반대였다. 좌파와 우파, 어느 쪽 집권 여부와 상관없이 복지제도는 계속 유지되는 게 당 초월적 공약이었다.
복지 축소와 확대 대립으로 정치 싸움을 하는 우리와 다르다. 스웨덴에선 "복지와 경제는 동반 성장한다"는 점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