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대의 상식에 맞서 싸운 13인의 천재들을 소개한다. 단순 나열식의 위인전기가 아니라 우리 역사에서 천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며, 그 정의에 맞는 진정한 천재를 발굴하고 조명한 책이다. 인물 한 명의 이력을 따라감으로써 그가 지나온 시대와 그로 인해 변화될 새로운 시대의 차이가 눈에 들어오고,...
이 책에서는 지눌, 서희, 장영실 등 한국 역사속의 13명의 천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인물들 중 내가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이가환, 이상설, 황현 외의 10명은 모두 어릴 때부터 위인전이나 역사책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인물들이었다.
이 책을 읽고 처음 생각한 것은, 아무리 하늘이 내려준 비상한 천재라 해도 시대를 잘 타고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제거 되어야 했기 때문에 노론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이가환 등을 보면 그 당시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할 수 있는 힘 있고 어진 임금을 만나야 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름을 자주 들어보지 못한 이가환, 이상설, 황현이란 인물들을 좀 더 관심 있게 읽었는데 이상설은 일제와의 불합리한 조약들이 체결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독립운동가로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