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게임중독자에서 독서중독자로 거듭난 양계장 김씨의, 제대로 책읽는 방법 오락실의 최강자, 삼국지 게임으로 천하통일을 100번도 더한 게임중독자. 근 30년 인생이 오락과 게임으로 점철되어 있었던 한 남자가 삶에서 게임과 TV를 제거하고 독서중독에 빠져들었다. 32세, 늦었지만 책을 들었다. 《태백산맥》...
김우태 작가는 학창시절 농구를 좋아했고 게임을 즐겼으며 책은 거의 읽지 않았다고 한다. 결혼 후, 어느 날 게임에 몰두해 있는 자신을 본 그의 아내가 심하게 꾸짖자 게임 시간을 줄인다. 어느 날 게임을 하고 거실에 나오니 아내도 울고 아이도 울고있더란다. 육아에 지쳐 우는 아내를 보고 크게 깨달은 작가는 게임을 끊겠다고 선언한다. 아내가 건네준 책을 읽는데 크게 감동한다. 그는 마침내 책을 읽어야겠다고 선언한다. 그는 거실을 차지하던 텔레비전도 처분한다. 퇴근 후 집에 오면 책을 손에드니 아이도 절로 책을 읽더란다. 아내 역시 책을 좋아하다 보니 온 가족이 독서하는 집안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한다.
독서 중독이라는 말을 다른 중독보다 두려운 중독이다. 오히려 좋은 중독일지도 모른다. 물론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한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저자는 결혼 전에는 책을 많이 접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 책에 중독이 된 케이스다.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효과를 본 셈이다. 책을 통해 본인이 얻은 것은 나를 알게 되었다는 점과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물려 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너무 궁금하다. 책을 넘겨보자. 2. 책 사랑 저자의 책 사랑은 엄청나다. 재미있기도 하면서 애뜻하기도 하다. 가족이 도서관에 가서 책 빌리는 권 수 때문에 다투는 모습이나 끝나고 분식집으로 달려가는 모습은 소소하지만 정말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보였다. 나도 도서관을 좋아한다. 가장 큰 이유는 책을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이다. 근데 요즘은 너무 좋은 책을 다시 반납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사서 보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
Chapter 1. _ 독서 감상문
항상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두 글자 독서,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독서를 통해 난 독서의 참 맛을 알게 되었다. 그냥 읽는 게 좋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아 좋았고 언젠가 독서를 통해 삶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을 것만 같아 좋았다. 1년 넘게 독서를 하면서 내가 배운 것 중 단연 으뜸은 꾸준함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밀고 나가는 지구력이 있다는 사실을 독서를 하며 깨달았고 그 후 내 삶도 조금씩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삶을 변화 시키고자 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 독서를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가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