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이라는 전체적인 틀에서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책. 중국인들이 살아온 환경과 살아온 모습, 그리고 이를 통한 그들의 생활 관습과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저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글자, 그리고 의식주라는 기본적인...
나는 중국문화에 대해 쓰기 위해 이규갑의 『중국 문화 산책』이란 책을 선택하였다. 사전적 의미로 문화란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 있다. 즉, 의식주를 비롯해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서술하고 있는 방식이 큰 주제로 단락별 나누어져 설명해 이해하기도 쉬웠고 다른 책들에 비해 읽기가 편했다. 게다가 그 내용과 관련된 그림· 사진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간략히 밑에 보충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고 주된 나의 느낀 점은 역시 그 나라에 대해 알고자 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도 중요하겠지만, 그 역사의 배경이 되는 문화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느낀 바이다. 또한 ‘중국이란 이러이러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 사람이 평생 해보지 못하는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땅이 넓어 다 가보지 못하고, 음식 종류가 많아 다 먹어보지 못하며, 글자가 많아 다 써보지 못하고, 방언이 많아 다 말해보지 못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