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의 설교를 연구한 책. 저자가 '월간목회'에 2년 가까이 연재했던 내용을 보완하여 펴냈다. 오랜 설교학의 주제들을 탐구하며, 2000년 이상 계속되어온 설교 사역 전반을 다시 숙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설교 사역에 대한 재구성을 시도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인...
세상에서의 기독교의 존재 목적을 말하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 아니, 담론을 기독교라는 큰 틀이 아닌 교회 혹은 목회자로 소급하여 본다면, 교회의 존재 가치, 목회자가 있어야 할 이유를 무엇으로 들어야 할까? 많은 이들이 이 질문에 여러 답들을 제시 하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증언’ 혹은 ‘증인으로서의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초대 교회로부터 2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땅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증언하여 왔다. 또한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여 왔고 또 그렇게 살고자 한다. 그러한 ‘증언’ 또는 ‘증인된 삶’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 설교가 있다. 설교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이다.
장경철 교수는 설교의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설교의 목적은 하나님 자신을 전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모습을 눈에 보이도록, 마음에 느껴지도록, 그리고 인간의 삶 가운데 경험되도록 하나님을 전달하는 것,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 설교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