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서광’ 김영란 전 대법관을 만든
독서와 공부의 길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으로 많은 사회적 관심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책 읽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를 하는 이유는 둘이다.
. 첫째로 일 때문이다. 직업적 성공을 위해 책을 읽는다.
. 두 번째는 삶의 성숙을 위해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킬링 타임’이다. 이는 에너지 충전용이다. 방전된 에너지를 끌어 모으기 위한 방편으로 글 읽기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봐도 관계없다. 삶에 대한 긍정성을 키울 수 있다면 매체야 무관하다. 자기에게 맞는 매체가 있다. 첫 째딸은 텍스트다. 둘째 딸은 이미지다. 이미지로 사고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이다. 스마트폰에 넘쳐나는 것이 이미지다.
책은 과거의 미디어다. 텍스트로 추상화하여 전달되었다. 지금의 미디어는 ‘스마트 폰’이다.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위주다. 앞으로도 더 그럴게다.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다. seeing is believing 이라는 영어 속담도 있다. 인간의 두뇌는 시각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시각에 직접 호소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활자' 중독이었다고 고백한다. 글자란 글자는 모조리 읽었다. 선데이 서울에서 무정까지 읽었다. 저자의 깨달음이다.
<어찌되었든 인간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