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학자이며 성경통독 전문가인 통通박사 조병호가 출간한 『성경과 5대 제국』은 '세계역사와 성경역사를 통通'으로 엮은 책이다. 애굽을 비롯하여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5대 제국의 역사를 성경의 역사와 더불어 통으로 담았다. 영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 역사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동양의 방법론을 묶어 '통'방법론을 내놓은 바 있는 저자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 제국을 키워드로 설명한다.
들어가는 말
저자는 서문에서 기록하기를 “작은 민족이 민족주의로 나가고, 제국주의를 꿈꾸며, 제국으로 가게 되면 제국의 최고 통치자는 결국 교만해져 스스로 전지전능(全知全能)하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속성을 자기의 것인 양 착각을 하는 것이지요. 결국 제국은 ‘제국이여 영원하라’는 구호를 외치나, 오히려 모두 하나같이 다 멸망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역사 속에는 많은 제국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영원 할 줄 알았지만 결국은 모두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국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모두가 제사장의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든 나라가 제사장의 나라가 되어서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것이 곧 우리의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 역사에 나타났다 사라진 제국들과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찾아보는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경과 이집트
이집트는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오늘날도 역사에 관심이 많은 유럽 나라들은 이집트의 보물들을 가져다가 자기 나라에 전시하면서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B.C,20세기경부터 농업을 선도했고, 최첨단 무기인 특별병거와 일반병거를 구분해서 보유하고 있었고 지금 봐도 입이 벌어질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가진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구약성경과 연관된 이집트의 역사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등에 나타납니다.
사실 이집트를 제국이라고 하기에는 2%부족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때에 ‘홍해’에 무기들과 장군들이 수장되면서 제국에 대한 야망을 접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성경 속에서 이집트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