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애들아 산책가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읽히는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산책의 중요성과 아동 발달에 주는 의미를 다루고 있다.
먼저, 산책은 신체적인 활동을 촉진한다. 어린 아이들은 움직임이 중요하며 걷는 것은 그들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산책은 걷는 동작을 통해 아이들의 근육과 뼈가 강화되며, 신체적 민첩성과 균형 능력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산책하자"는 물리적 활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제안이다.
산책은 아동의 정서적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책 중에 자연 환경을 탐험하면서 아이들은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이는 아이들의 감각적 지각과 지식을 확장시키며, 자아 개발에 도움을 준다. 아이들이 자연을 경험하면서 풍요로운 자연 세계에 대한 존경과 연결을 형성할 수 있다.
애들아 산책가자
가끔 내가 부모가 된다면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상상해 본다. 개념 부모가 되고 싶은 욕심에 아이를 쥐 잡듯이 하는 학교 공부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마음껏 놀게 하면서 아이답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이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 어쩌면 어떤 부모보다 일찍 아이들 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내 아이만큼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얻어서 고생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사실 이게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러야 할 우리 아이들을 두고 부모들이 느끼는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에 굴복하게 되더라도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집 근처에 유치원이 여럿 있다. 이곳을 지날 때면 건물 안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즐겁게 노는 소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부모님이 찾아올 때까지 온 종일 건물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뭔가 부족한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