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과 교육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나다!『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는 22년간 몸담은 교사의 자리를 버린 부부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학업을 중단한 세 자녀가 545일에 걸쳐 세계일주를 떠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년 6개월 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그리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라는 말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중세유럽 귀족들은 ‘그랜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에게 가정교사를 붙이고 6개월에서 수년까지 여행을 시켰다. 또한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어 인류에 기리 남을 작품을 남기거나 발견을 한 위인도 있다. 그만큼 여행은 힘이 세다.
나의 여행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100% 준비는 있을 수가 없다. 100% 완벽을 지향하며 준비를 해도 끝이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함이 느껴진다. 이 책에 나온 가족들은 내 기준으로는 정말 대책 없기도 하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처음에는 가족구성원들끼리 갈등이 많이 생기지만 여행하면서 점차 줄어들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포기하지 않고 실행 하다 보니 물론 여행에서의 실수가 있긴 하지만 여행진행이 원활히 잘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여행경험이 많이 떠올랐다. 그리고 패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