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연 조건과 역사적 환경,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기질’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개방의 혜택을 입은 도시와 혜택을 받지 못한 농촌이 함께 살아 숨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 중국을 낱낱이 소개한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중국에 대해 보다 더 깊숙이, 보다 더 정확하게...
일단 이 책을 읽기 전에 세계적인 흐름의 정세를 보았을 때 눈부시게 빠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는 눈여겨 보아야 할 국가가 중국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그에 발맞춰 우리가 알아야 도움이 될 중국의 역사나 경제 등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겠구나 싶었다. 나는 중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중학교 때 중국어를 배우며 처음 접하게 되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혁오’라는 그룹이 있다. 그 밴드의 보컬 ‘오혁’은 중국에서 자랐고 그 밴드들의 노래는 중국 특유의 음악적 느낌과 중국어로 부르는 노래들도 많다. 그래서 자연스레 중국이란 국가와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중국은 잘못된 오해와 선입견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어느 정도는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런데 몇 년 전 작은어머니를 중국인 분으로 모시게 되었다. 일부로 모두를 판단하기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중국에 대해 잘못된 오해와 선입견을 가졌던 과거가 바로 일반화의 오류였던 것 같다.
저자인 김하중님은 전 주중대사로서 최장수로 활동하였다. 그 민족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선 그 민족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라고 할 정도로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오랜 동안 활동하였다. 최근의 정보를 전하기 위해 개정판까지 발간하며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대의 관점에서 전달하려 애쓴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조선족은 한국 노동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임금 노동시장을 장악한 한편,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노동시장을 채워주며 한국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족은 중국 내에선 다양한 소수민족 중 한 부류이다.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의 지위와 대우에 관한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