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 교양『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 14번째 이야기. 컴퓨터 과학의 모든 것을 담은 안내서. 이 책에서는 컴퓨터의 근본 원리를 사례와 적절한 다이어그램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컴퓨터의 근본 원리를 기능적 추상화의 원리와 보편 컴퓨터의 원리, 진화하는 컴퓨터의...
컴퓨터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컴퓨터를 아는 사람 입장에서 정리하기에는 좋겠다. 초심자가 읽기에는 살짝 힘들다. 컴퓨터 공부를 하자면 커리큘럼이 '계층'적으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기초는 쉬워서 기초가 아니라 중요하니까 기초다. '일'층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 '이'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데 문과식으로 '일'층과 '오'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면 시간만 흘릴 뿐이다. 실제 이해하는 건 별로 없이 힘만 든다. 일층에서 오층까지 수십 번 왕복한 이후에 이 책을 읽어 정리한다면 좋겠다. 컴퓨터 공부를 차근차근할 수 있는 날리지 맵(knowledge map; 커리큘럼) 작성이 급선무다. 이 개념을 알고 나면 저 개념은 그저 알 수 있는 것을 순서를 뒤바꾸어 놓은 게 많다. 대학에서 연구하는 교수님들의 '성과지표'에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논문은 점수가 적다. 대중서 책을 5권 쓰는 것과 논문 한 편 쓰는 것이 등치된다. 이러다 보니 교수님들은 자기들만 아는 외계어로 논문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