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존에 소개된 저자의 소설 속에 숨쉬고 있는 근본적인 주제 의식인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 경험을 근거로 진솔하게 털어놓은 책으로, 저자의 '어린이론, 교육론'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본질과 정신세계를 탐색하는 동시에, 그 아이들에게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배운 것 이라는 책은 어른이 아이에게 가르쳐야만 하고 아이는 어른에게 배워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서 나게 해준 책이었다.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교사는 학생에게 배울 것이 없고 학생들을 미성숙한 존재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17년 동안 교사생활을 하면서 느낀 학생들에게 감동받은 점이나 배운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기린>이라는 잡지는 아이들의 글을 모아서 실어놓은 잡지이다. 보통 잡지나 인쇄 매체 물들은 어른들 중에서도 학식이 높고 교양이 있는 분들의 글들이 실리는 것인데 <기린>은 이런 점에서 특이 하였다.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은 아이들이 써서 인지 성숙된 언어나 말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낙천적이고 창의적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아이들의 표현범위에서 현실을 냉철하게 비판하는 글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