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세계 모든 PC의 90%가 사용하고 있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그 인텔의 총회장인 앤드류 그로브의 일대기를 담았다. 이 책은 그로브가 이 화려한 이력을 달기 전, 즉 20세에 2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 고향 헝가리에서의 삶을 담담하게 회고하고 있다.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던 조국 헝가리, 성홍열을 앓아 한쪽 청력을 영원히 잃던 경험,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당해야만 했던 온갖 시련들, 그리고 서구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하고 또한 부다페스트라는 도시를, 나아가 헝가리라는 나라를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쁨을 독자들에게 베풀어주고 있다. 고난을 건너 그와 그의 가족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본다.
영국 BBC 방송에서 기획한 위대한 지구온난화 사기극 다큐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인간과 이산화탄소 - 기온상승이라는 공식을 무너뜨리는 반 주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 다큐는 차근차근 기존 우리가 알고있었고 종교처럼 신봉했던 지구온난화의 원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정치적인 논리로 무장해 아무도 반대 논리를 제기할 수 없도록 원천차단하고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1.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일종의 도덕적인 관념과 종교적인 신념으로 인간이 만드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맹신하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과학적인 근거가 아닌 종교에 버금가는 신념이라 비판한다. 영국 석탄노동자들의 파업을 계기로 대처의 정치적인 논리로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의 관계는 단호하고 명쾌한 논조와 국제적인 기구 ipcc 등의 보고서로 믿음이 되버렸다. 나아가 이는 미국에 대한 안티 기제로 작용하게 되었고, 반자본주의자들이 선택한 그린운동이 바로 지구온난화 사기극의 태동이 되고 있다고 다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이익을 위해 지구온난화라는 커다란 주제가 다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2. 기존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도 상승에 대한 반박논거로 BBC 다큐는 소빙하기와 중세 온난기 시대의 온도변화에 대해 그 시기 나름대로 생활양식을 갖고 영속적인 삶을 누렸다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지구온난화로 생기는 변화가 지구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반박합니다.
3학년이 되어 작년에 배운 교육과정 이론들을 바탕으로 수업 실기 수업들을 배우고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학부터 제일 어려워하는 사회까지 벅찬 커리큘럼 속에서 과제와 보강으로 꽉 찬 스케줄을 하루하루 견뎌냈고, 어느덧 수업 실습까지 종료가 되었다. 수학 과제로 주어진 서평 추천 독서 목록에서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이라는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학창 시절 나의 수학 멘토이자 수학 교사이신 어머니께서 예전에 읽어보라고 권해주셨던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늘 조모임을 핑계로 읽는 것을 미루어 오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마침 수업 실습을 마치고 ‘교육’이라는 미로 안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역시 ‘어른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옛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사로 손꼽히는 레이프 에스퀴스(Rafe Esquith) 선생님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교육 방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주위에서 그를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의 교육은 굉장히 주관적이다. 그가 학생들의 생활을 관리하는 방법을 다룬 ‘6단계를 향해’라는 소제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교생 실습은 4주간으로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습 동기들과 돌아가면서 일일담임이라는 것을 맡아서 하였는데, 정말 답이 없는 수학 문제를 푸는 기분이었다. 첫 날 자기소개를 하는 순간부터 나는 학생들이 너무 귀엽고 좋아서 항상 웃고 다녔다. 담임선생님은 20대 후반의 여선생님이셨는데, 웃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