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법정 스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잠언집에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그의 글 13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가짐이란 무엇일까?
가짐..한번쯤 고민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단어라 생각한다.
우리는 많이 가지고 소유하는 것을 행복의 지름길로 생각하고들 있다. 그래서 무엇이든 많이 가짐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가짐으로 인해, 전에 없던 마음이 쓰이게되고, 우리는 필요 없는 무엇인가에 얽매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많이 가짐은 자랑거리가 되지만, 그만큼 많이 얽매이고 있다는 다른 말이 되기도 한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
이 책 또한 지난 09월에 읽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과 동일한 잠언집이다. 그러기에 따로 줄거리가 있지는 않다.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큰 어르신으로 불리었던 법정스님의 생각과 가르침으로 엮어진 책이다
법정스님의 좋은 말씀을 몇 구절 써 보겠다.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이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