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리더십은 임진왜란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
이순신은 우선 백성과 부하의 아픔과 어려움을 배려하는 소통의 리더였다. 수많은 장수들과 백성을 상대로 끊임없이 소통하려 했다. 대화와 회의는 그의 일상이었다. 즉 배려와 소통 속에서 수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조직화 해내었다. 각자의 장점과 단점은 상호 보완되어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는 정보의 달인이었다. 정확한 정보에 따라 전쟁에 대비했고, 왜군의 허점과 조선 수군의 장점을 완전히 파악 활용하여 연전연승을 해냈다. 그는 나폴레옹, 맥아도, 롬멜 등 어느 유명한 장군이 하지 못한 일을 했는데 그것은 난중일기의 작성이었다. 그는 기록의 리더였다. 2570일간의 기록인 ‘난중일기’는 당시 이순신의 개인 신상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