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는 산업사회를 넘어 정보화 사회의 정점에 와 있다. 이번 미디어 교육의 이해와 활용을 읽고 우리나라의 미디어 교육에 대한 현주소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매일 접하는 미디어와의 생활 속에서 나의 편리함만을 위해 그것을 활용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인 이용을 넘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사회적 측면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미디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관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미디어에 대한 문맹인 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엄밀히 말하면 미디어 교육에 대한 일체의 관심이 없었고, 또한 관심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문명의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누렸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쉽게 그리고 자주 접하는 방송에 대해 인터넷 내용에 대해 자각하고 의분을 느낀 적은 있지만 그것을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전무하였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