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애소설!『동경만경』은 후지 TV에서 방영한 바 있는 드라마 《동경만경》의 원작소설로, 도쿄만의 부두 창고에서 육체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료스케와 일류 대기업에서 일하는 미오의 러브스토리다. 이 소설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럴듯한 말로...
동경만을 중심으로 인공섬 오다이바의 오피스에서 일하는 엘리트 여성 미오와 사나가와 부두에서 일하는 료스케의 이야기를 그린 동경만경은 작가가 마요의 입을 빌려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공감하지 못하는 연애소설이 판치는 세상에서 애정 그리고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료스케와 미오는 가장 인스턴트식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의 채팅코너를 통해서 만나게 된 사이이다. 심지어 처음 만났을 때 마요는 자신의 본명과 실재로 하는 일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저 그들은 일회적인 만남으로 끝날 수도 있는 사이였지만 계속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시작은 남자 주인공인 료스케이다. 료스케는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선생님과 졸업 후 바로 동거하였던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