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상대의 호감을 얻고, 긍정적이고 자발적으로 상대를 변화시키고,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상대방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이 인간관계의 제1법칙이라고 설명하며, 저자 자신이 수많은 실패 끝에 우러난...
최근 서점가에 범람하고 있는 인간관계관련 서적들의 주류는 리더십이나 설득, 즉 협상 등 CEO를 향한 직관에서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들의 내용들도 지극히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져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이러한 책들은 각자의 이야기의 타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각종 심리학 이론이나, 통계를 들고 나오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제한적 소재와 배경지식 때문에 대다수의 책들은 그 내용의 일부가 겹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경청, 동기부여, 피드백, 권한위임, 멘토링 등, 그 구성과 사례를 달리할 뿐 주된 스토리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칫 독자들에게 식상함을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다른면이 있다.
리더십이나 설득을 위한 목적이 아닌 인간관계 개선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인간관계 습관에 대한 1:1 코칭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흔희 간과하고 있는 실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러한 실수들은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고쳐질 수 있는 아주 상식적인 것 들이라는 것을 부각하고 있다.
이렇듯 인간관계의 형성에 있어서 전문적인 기술에 집착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쉽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의 문제점을 관찰, 이러한 문제점을 재발견 및 수정하여 보다 발전된 우리의 모습과 인간관계의 형성을 위하고자 짧게나마 이렇게 글을 올려 본다.
<중 략>
이건 마치 누구나 스티브 잡스의 위대함은 알지만, 그 삶을 어떻게 따라 가야 할지에 대해서는 막막하기만 한 것과 같은 이유이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학업 및 업무를 뒤로 하고 스티브 잡스처럼 창고에서 컴퓨터를 만드는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우연히 때를 잘 만나 성공했지만, 만약 그가 5년 뒤나 앞에 그런 도전을 했다면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