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갑신정변 직후 조선의 국제정세와 외교 입장
2025.11.15
1. 갑신정변과 그 결과
1884년 12월 4일 김옥균 등 급진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은 3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 정변 과정에서 온건 개화파 인사들이 살해되었고, 고종은 개화를 반역으로 규정하여 개화 정책을 중단했다. 개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화되었으며, 개화 세력이 위축되고 수구 세력이 반동했다. 정변 참여자들에게는 적몰가산과 연좌법이 적용되었고, 사망자 44명, 일본 망명자 9명이 발생했다.
2. 1885년 동아시아 국제조약과 협약
한성조약(1885)은 갑신정변 후 일본이 피해 보상과 세력 회복을 위해 체결했다. 톈진조약...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