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피동 접미사에 관한 분석
2025.01.19
1. 피동(passive)
피동은 능동문의 주어가 부사어로 강등되고 능동문의 목적어는 주어로 승격하며, 동사구에는 표지가 결합하는 특성을 가진다. 피동이 실현되는 양상은 언어마다 다르며, 대체로 어간 접사(stem affix) 또는 조동사(auxiliary verb)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2. 한국어 피동 표현
한국어에서 피동은 주로 형태적 수단인 접미사 '-이/히/기/리-'와 통사적 수단 '-어지-'로 표현된다. 또한 어휘적 수단인 '되다', '받다', '당하다' 등으로도 피동이 실현된다. 세부적으로는 통사적 피동, 파생적 피...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