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괴테의 색채론과 영화 미학 괴테의 색채론은 색상이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이론이다. 황색은 양의 성질로 빛, 밝음, 열기를 상징하며 기쁨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청색은 음의 성질로 어둠, 냉기, 멂을 나타내며 차분함과 현실감을 전달한다. 적색은 사랑, 불, 정열을 의미하며 흥분과 강렬함을 유발한다. 녹색은 황색과 청색의 조화로 안정감과 만족감을 준다. 영화 <트랜짓>에서 페촐트 감독은 이러한 색채론을 활용하여 인물의 감정선과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2. 마르세유의 황색과 사랑의 감정 영화에서 마르세유...

1. 아도르노의 영화 미학 이론 아도르노는 초기에 영화와 라디오 같은 대중문화를 이데올로기 주입의 수단으로 비판했으나, 뉴저먼시네마의 등장과 함께 영화 미학의 가능성을 인정하게 된다. 그는 영화가 '말이나 형상이 없는 유토피아'를 보여야 하며, 예술의 수수께끼적 속성을 통해 관객에게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몽타주 기법을 통해 단절을 미학적으로 작용시킴으로써 사진술의 사실주의적 속성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았다. 2. 뉴저먼시네마와 오버하우젠 선언 1962년 26명의 젊은 감독들이 발표한 오버하우젠 선언은 '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