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특히 가장 강력한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나 된다고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자체는 대부분 치명적인 출혈열을 불러오는데, 이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에볼라 출혈열이다. 에볼라 출혈열은 독감 비슷한 열증상과 함께 내출혈 증상이 나타나는데, 체내에 있는 콜라겐 조직에 침투해서 증식하고 조직을 파괴하여 내장, 피부, 혈관 등 주요 조직들을 녹인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

1. 감염병 발생 단계 1967년 아프리카 자이르의 모티바 계곡 용병 캠프에서 의문의 출혈열이 발생하면서 군인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미군에 긴급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미군은 감염자의 혈액만 채취한 뒤 용병 캠프에 폭탄을 투하하여 그 지역을 몰살시켰다. 30년 뒤 자이르에서 다시 의문의 출혈열이 발생하면서 감염자가 모두 사망하게 되자 미국에 다시 지원요청을 하게 된다. 국방부 소속으로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센터에 파견된 샘은 정체불명의 치명적 전염병이 돌고 있는 자이르 지역에 방문하여 감염 경로를 파악하게 된다. 2.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