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손 사상 과거의 인간은 '하늘'을 절대신의 영역으로 여기며 존중했다. 이는 당시 사회가 농경 사회였다는 데에 근간을 둔다. 당장 과학적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도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연 조건이다. 그렇기에 농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람, 햇빛, 비와 같은 기상 조건이 실현되는 '하늘'이 그들에게는 가장 두렵고 위대한 존재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주 집단은 자신이 그 하늘의 후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의 토착 민족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차별성은 정당성이 되어 지배계급으로 그들이 기능하는 사상적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