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현의 불교적 상상의 시 세계를 '마음, 그 깨달음의 바다'라는 관점에서 분석적으로
2025.05.04
1. 조오현의 불교적 상상의 시 세계
조오현 시인은 강원도에 있는 신흥자의 회주이고 스님이다. 7세에 중이 되어 평생을 절에서 보냈다. 불교의 세계를 고차원적으로 노래하고 높은 경지의 시조를 보이는 분이다. 조오현 시인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조오현의 시에서 [아득한 성자]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물은 비어있으며 무수한 중생이 빠져 죽은 장경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서 장경은 불교의 경전을 의미한다. 무수한 중생이 경전을 읽으며 불경을 공부하지만 그것에 함몰되어 일생을 그냥 보냈다는 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