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무 중 대형사고 목격에 의한 만성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2021년 1월 자동차 부품회사 현대위아 창원 4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이 작업하던 남창훈씨(43·가명)는 중대재해 발생 2년이 지난 지금(2023)도 당시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사고 당일 빠르게 작업하던 중 사람이 다 빠져나오지도 않았는데 버튼을 누르면서 동료의 산재 사망을 목격한 남씨는 PTSD 진단을 받았다. 산재 승인이 6개월 이상 지연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장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