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화 보존 처리
국립현대미술관 보존과학자들은 캔버스 천이 찢어지고 물감이 떨어져나간 이갑경 그림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을 6개월 넘는 보존 처리를 통해 복원했다. 작품 위에 한지를 붙이고, 물감이 떨어진 부분을 호분과 아교액으로 메운 후 수채 물감으로 채웠다. 보존처리 재료가 들뜨거나 변색되어 재보존처리를 진행했다. 미술품은 햇빛, 습도, 온도, 먼지, 곰팡이, 해충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보존과학자들은 매 순간 선택의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2. 이갑경 작품 '격자무늬의 옷을 입은 여인'
1930년대 활동...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