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치학의 영토들: 집합적 기억
2025.01.12
1. 기억과 망각
컴퓨터와 우리 뇌의 유한한 용량으로 인해 새로운 것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기억을 지워야 한다. 망각은 중요한 것을 남기고 나머지를 지움으로써 새로운 것을 기억하고 합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기억과 망각의 문제는 개인의 삶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 기억과 상처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문제는 상처의 문제로, 의식에서 지워진 상처가 무의식 속에 기록되어 있다가 기회가 되면 다시 표면으로 떠오른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를 '트라우마'라고 부르며, 이러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문제를 다룬다.
3. ...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