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올해의 작가상이라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일지, 또 처음 다녀오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품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를 본 첫 소감은 '솔직히 무슨 소리인지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다'이다. 함께 첨부되어 있는 글을 유심히 뜯어봐도, 예술이란 원체 그런 것인지 이해했다고 명확히 말할 수 없었다. 2. 권병준 작가의 로봇 작품 권병준 작가의 전시는 상당히 이질적인, 또 어떤 면에서는 투박해 보이기도 하는 로봇들이 소재로 작용했다. 권병준의 로봇들...

1. 《올해의 작가상 2020》 전시분석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상제도로,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올해의 작가상 2020》 전시에는 이슬기, 김민애, 정희승, 정윤석 작가가 참여했으며, 각자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들이다. 이슬기와 김민애 작가는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을, 정희승과 정윤석 작가는 인간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제안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2. 《올해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