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초분절음 교육
2025.11.13
1. 장단(長短)의 분화
한국어에서 장단은 의미를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벌(蟲)'과 '벌(罰)'의 예처럼 같은 음절이라도 길이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 문화권 학습자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장단 분화가 없는 유럽 언어권 학습자에게는 매우 어렵습니다. 고유어, 한자어 등 어원에 따라 장단 규칙이 다르므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2. 강세(强勢)의 분화
강세는 문장의 의미를 변화시키는 초분절음입니다. '철수야 어디(↑) 가니?'와 '철수야 어디 가니?(↑)'는 강세 위치에 따라 질문의 초점이 달라집니다....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