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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문학에서의 '조선인'의 민족 정체성 문제2025.01.171. 하세가와 카이타로의 「하얼빈 역두의 총성」 「하얼빈 역두의 총성」은 실존 인물인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작품에서 안중근의 '조선인'으로서의 민족 정체성은 부각되지 않는다. 대신 작가의 아나키스트적 신념과 행동의 일치가 강조된다. 이는 작가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2. 김사량의 「빛 속으로」 「빛 속으로」에서는 재일 조선인과 조선인-일본인 혼혈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겪는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루어진다. 등장인물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조선인 정체성을 숨기거나 부정하...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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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소설2025.01.051. 경향소설 경향소설은 1920년 전후 소설의 과격한 개인주의를 '공적 가치'를 앞세우는 전대 문학의 전통 위에 서서 비판하고, 구체적 현실 탐구 없이 현실을 '속악한 것'이라는 추상화하는 관념적 태도를 객관 현실을 구체적 탐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였다. 경향소설의 이같은 문학사적 위상은 또 한편으로는 당대의 객관적 요청에 의해 규정된 필연적인 것이기도 하였다. 2. 카프소설 연구 카프소설 연구에 있어서는 ① 프로 소설 작가의 전기적 연구 ② 이데올로기에 대한 연구 ③ 비교문학적 연구의 활동 심화 ④ 전후대 소설과의 관련양상 연구...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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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학의 이해 ) 일본의 아메와카히코조시(天稚彦草子), 중국의 신도징(申屠澄)2025.05.161. 일본의 「아메와카히코조시(天稚彦草子)」 「아메와카히코조시」는 고하나조노 천황(後花園天皇 1419년~1471년)이라는 일본 상층문화의 정점에 위치한 인물이 글로 쓴 이야기로, 화려한 두루마리 그림으로 제작되었다. 「아메와카히코조시」는 구렁이를 남편으로 맞이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이류교혼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메와카히코조시」는 일본의 칠석신화로, 남편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지난한 고난을 돌파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중국의 「신도징(申屠澄)」 중국의 설화 「신도징」은 화인설화(化人說話)의 일종이자 호랑...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