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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와 <그리스인 조르바>의 이상(理想)과 균형 서사2025.01.021. 돈키호테와 조르바의 이상(理想), 즉흥성과 무정부주의 돈키호테와 조르바는 사고와 행동의 합리적 이유를 찾고 논리적 인과율에 따라 행동하기보다 충동과 본능이 이끄는 정동(情動)을 신뢰한다. 돈키호테의 광기와 즉흥성은 사회의 교리와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조르바의 광기와 즉흥성은 니체가 구분한 디오니소스적 속성에 해당한다. 두 인물의 즉흥적 성향은 필연적으로 사회와 갈등하며, 무정부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더욱 고조된다. 2. 세계의 내적 균형을 달성하는 동반자, 산초와 바실 돈키호테와 조르바는 동반자와의 관계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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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속에 녹아든 실존주의적 모습2025.01.021. 하이데거의 의미화 하이데거는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고 보았으며, 언어를 통해 존재자가 세계 안으로 열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대상을 그 자체가 아닌 '존재가능'을 통해 이해하며, 이러한 의미화 작업을 통해 각자 다른 '세계'에 살게 된다. 2. 돈키호테의 명명 돈키호테는 자신의 말과 자신을 새롭게 명명함으로써 '방랑기사'라는 자신의 새로운 '존재가능성'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는 하이데거의 의미화 작업과 유사한 모습으로, 돈키호테가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실존주의적 모습을 보여준다. 3. 하이데거의 피투적...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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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문학고전산책) 교재와 강의에서 소개된 15편의 작품 중 두 편을 자유롭게 선택하여2025.01.241. 돈키호테 라 만차 지역에 사는 하급 귀족인 주인공은 기사 문학에 심취한 정신 나간 노인네이다. 하루 종일, 심지어 몇 날 며칠을 기사 소설을 읽던 그는 마침내 기사 소설의 이야기와 현실을 혼동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는 창고에서 낡은 갑옷과 투구를 꺼내 입은 뒤 삐쩍 말은 말을 한 마리 구해 이름을 '로시난테'라고 지어 주고 자기 이름은 '돈키오테 데 라만차(라만차의 돈키호테라는 뜻임)'라고 부르며 여행을 떠난다. 그의 여행은 우스꽝스럽다. 첫 번째 여행은 목적지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여관에 다녀온 것이었다...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