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때 우진교통은 어떻게 극복했는가
2025.01.19
1. 노동자 자주 기업으로서 우진교통
우진교통 노동자가 자주 기업이 된 선택은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경영진의 방만 경영과 부실로 회사는 결국 부도났고 2004년 봄 이후 무려 240명의 직원이 임금 60억 원 이상을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임금뿐만 아니라 수십 년 우진교통을 다닌 노동자들의 퇴직금도 전혀 적립되지 않아 30년 근속 직원들 가운데 1~2억 원의 퇴직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 이에 생존권 위기에 처한 240여 명의 노동자는 경영자가 떠난 우진교통을 인수했고, 일반 운수회사와...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