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현대한국의사회문화사 - 발제 보고서 (정은이, 북으로 간 재일조선인 째포의 삶)
2025.01.15
1. 재일조선인 귀국사업
1950년대 후반부터 북한은 일본과 사회주의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와 고아들을 대상으로 귀국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약 35만 명이 북한에 유입되었으며, 그 중 일본에서는 9만 3339명(일본인 배우자 포함)이 북한으로 갔다. 재일조선인 귀국자들은 부모 세대의 고향에 따라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으며, 이들은 가난과 차별에서 벗어나 조국 건설에 보탬이 되고자 북한행을 선택했다.
2. 귀국자의 삶
청진항에 도착한 귀국자들은 선전과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했다. 귀국자들은 북한 주민...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