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일민족 개념에 대한 반성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지배적인 단군의 자손이자 단일민족으로서의 한민족(韓民族) 개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는 한반도에 다양한 민족이 거주했을 가능성을 언어권의 개념을 통해 주장하며, 역사와 신화가 이데올로기적으로 결합되어 왜곡되어 온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국수주의적 태도를 반성하고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2. 신화의 원형적 동질성 탐구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는 제주도의 창세여신 설문대 할망 신화를 세계의 다른 신화들과 비교 분석하면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