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질병의 역사: 약물의 역할
2025.01.12
1. 말라리아와 퀴닌
말라리아는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퀴닌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퀴닌의 부족으로 인해 전쟁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말라리아 모기가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남방지역이 주요 전장이 되었고, 격전지가 된 일본에서도 말라리아가 크게 기승을 부렸다.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훨씬 더 많았다.
2. 모르핀과 마약 중독
모르핀은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지닌 약이다. 모르핀은 진통제로 사용되었지만, 중독성이 강해 미국 남북전쟁 당시 많은 군인들이 모르핀 중독에 빠졌다. 주사기로 모르핀...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