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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도 법인가2025.05.081.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 언명 소크라테스가 실제로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이 말은 일본 법철학자 오다카 도모오가 1930년대에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해석하면서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실정법보다 신의 명령인 정의를 더 중시했으며,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거리가 멀다. 2. 부당한 명령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저항 소크라테스는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원전 406년 전쟁 중 침몰한 함선의 군인...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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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주주의 문제점2025.01.231.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 한국의 민주주의는 해방 이후 제1공화국부터 제5공화국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초기에는 외부로부터 도입된 민주주의 제도가 뿌리내리지 못했고, 이후 군사정권의 등장과 권위주의 체제가 지속되었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 이후 비로소 민주주의가 제도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권위주의적 잔재와 지역감정, 정치인들의 부패 등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한다. 2. 한국 민주주의의 특성 한국 현대 정치의 특징은 지배집단과 민중, 자본과 노동, 도시와 농촌 등 극심한 단절로 인한 정치사회의 통합 부재이다. 이는 급격한...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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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추리소설의 인문학적 탐구2025.01.231. 이데올로기 소설 속에서 나는 가장 먼저 초대된 사람들의 이기주의적 면모를 찾을 수 있었다. 저마다 각자의 이유로 모인 사람들은 축음기에서 자신들의 범죄가 나열되었을 때, 그들의 죄를 변명을 하기에 바빴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보다는 변명하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거짓으로 나머지 사람들에게 '자신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시키기에 바빴던 것이다. 그리고 소설이 진행되는 데에 있어 등장인물들은 굉장히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며 서로를 의심하고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며 상대를 죽이기까지 한다. 이 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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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파수꾼2025.05.101. 작가 이강백 이강백은 1947년 12월 1일 전북 전주에서 출생했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다섯」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는 1970년대 억압적인 정치·사회 상황 속에서 제도적 폭압 체계를 상징적으로 다루는 작가로 평가된다. 그의 작품에서는 제도적 폭압 아래 신음하는 개인의 비극적 현실보다는 권력의 위선을 폭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셋」, 「알」, 「파수꾼」 등이 대표작이다. 이후 작품에서는 인간의 보편성을 추구하는 시도가 나타나며, 1980년대 작품에서는 상징주의나 서사극적 기법이 두드러지고 인간...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