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들어가며, 작가 공지영은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한 작가이다. 그는 자유에의 의지와 진솔한 인간애를 표출하였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 「고등어」와 같은 작품을 통해 80년대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90년대의 역사의 현장에서 바라본 8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성찰해왔다. 이번 발표에서 다룰 공지영의 단편소설 『인간에 대한 예의』는 80년대의 학생운동 체험과 그 현실에 실제 참여했었던 젊은 사람들의 삶, 일상 등 '후일담'에 관한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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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