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화성지역 답사
1.1. 성곽의 도시 수원·화성 개관
조선 제22대 왕 정조는 부친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수원을 근대 도시로 건설하였다. 수원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조는 이곳이 "우리나라의 우부풍(右扶風)의 땅"이라고 평가하였다. 즉, 바다를 등지고 한강을 앞에 두어 서울을 감싸고 있으며, 영남과 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것이다.
정조는 수원을 신도시로 건설하면서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고 이를 "현륭원"이라 명명하였다. 그리고 이 현륭원을 보호...
2024.11.20